보통인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4. 막일 이 생각보다는 할만 했다(가끔 꿀) 현장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는 나는 잡부로 스타트했다. 일반인부, 보통인부라고 부르는 것이 맞지만 현장에서 은어로 다들 잡부라고 말한다. 잡부는 말 그대로 만능이다 현장에서 여러 전문인력의 보조가 되거나 힘을 쓰고 정리를 하는 역할을 말하는데 내가 간 현장은 헬스장 인테리어 공사였고 맡은 일은 바닥에 깔려있던 카펫을 제거하고 폐기물들을 마대(자루)에 담아 정리하는 일이었다. 현장일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엄청 힘들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처음 갔을 때 해보니 그냥 뒷정리하는 일이었다. 그날은 마침 일도 일찍 마무리 돼서 오후 2시에 집에 가게 됐다. '개꿀!, 이러다 꿀벌 되겠어!' 하. 지. 만 이건 처음이어서 그랬던 거고 지금까지 해본 결과 힘든 날도 꽤 있었다 그래도 시간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자신의.. 더보기 이전 1 다음